더불어민주당 조승현·정왕룡·피광성 김포시장 예비후보 성명서 발표

더불어민주당 조승현, 정왕룡, 피광성 김포시장 예비후보들이 김준현 김포을 지역위원장과 정하영 김포시장 예비후보의 사과 및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19일 더불어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3인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하며 김 위원장의 부당한 선거경선 개입과 그릇된 시·도의원 후보 줄세우기, 이를 방관한 정 예비후보의 행태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김준현 김포을 지역위원장이 지난 14일 정하영 예비후보가 배석한 을 지역위원회 출마자 전체모임에서 특정후보의 운동을 돕게 할 권리당원 10명씩을 추천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규 제9호57조3항 운영위원장의 선거중립의무를 명백하게 위반한 사항으로 시민들에게 더불어 민주당의 정당정신을 드높이도록 관리해야할 운영위원장의 역할을 스스로 내팽개치고 권력다툼에 매몰되는 우를 범한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질타했다.

또 “이를 묵인한 정하영 예비후보의 태도에 당원, 시민들과 함께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전직 지역위원장으로서 이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할 위치에 있었음에도 SNS에 ‘원팀’ 운운하며 단합을 강조하거나 언론에 ‘페어플레이’를 거론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행위는 이중적 처신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질타했다.

끝으로 “더불어 민주당 김포(을) 지역위원회를 사조직화 시킨 행위에 대해 김준현 운영위원장과 정하영 예비후보의 사과 및 시정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준현 위원장은 20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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