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IPA에서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1만개를 전달한 자리에서 남봉현 사장과 중구장애인복지관 고대섭 관장, 남구노인복지관 홍지영 관장, 인천보라매아동센터 이계운 원장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장애우, 어르신, 아동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미세먼지 주의보 경보 발령횟수는 총 44회로 계절상 봄철에는 미세먼지에 의한 조치 발령이 잦고, 황사에 의한 고농도 대기오염 현상이 발생해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건강 취약계층의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중구장애인복지관, 남구노인복지관, 인천보라매아동센터 등의 시설장과 함께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호흡기 건강보호 등을 논의하고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보호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 1만매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지원한 보건용 마스크는 인천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보육원 등 총 10개소에 각 1천매씩 총 1만매를 지원할 예정이며, 식품의약안전처 허가기준 KF80 마스크로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남봉현 사장은 “일상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는 현대사회에서 이미 재난 수준으로 다뤄야할 것”이라며, “특히, 건강 취약계층에 미세먼지가 시민이 추구하는 기본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돕는 것이 공기업의 책무”라고 말했다.

박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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