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흥국. 연합
가수 김흥국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흥국은 지난 2015년 한 방송에 출연해 기러기 아빠의 고충을 털어놨다.

당시 김흥국은 "6개월이면 될 줄 알았던 기러기아빠 생활이 벌써 12년째"라며 "설을 앞두고 더욱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크다. 올가을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지내길 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 아이들이 처음 미국으로 갈 당시 나도 함께 간다는 생각을 했는데 벌어놓은 수입이 순식간에 없어졌다"며 "결국 다시 돈을 벌기 위해 귀국해 홀로 지낼 수밖에 없었다. 혼자 밥 먹고 설거지할 때는 외로움이 더 크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또 다른 방송에서 "매일 혼자 자다보니 아내 생각이 간절하고 너무 쓸쓸하다"며 "혼자 자더라도 항상 베개를 2개 뒀는데 그러면 더 아내 생각이 나서 잠이 오질 않는다. 차라리 잠시 잊는 게 좋을 것 같아 지금은 베개를 치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근 보험설계사 출신 B씨는 "김흥국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강간, 중강간,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흥국은 "해당 여성이 의도적으로 접근했으며 불건전한 목적을 갖고 있었다"고 밝히며 B씨를 상대로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과 명예훼손 및 무고로 맞고소한 상태다. 홍지예기자/

이후 추가 폭로가 나왔고, 해당 여성은 지난 16일 대한가요협회 한 관계자를 통해 김흥국 측에 '힘들다', '후회스럽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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