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행정복지국과 안전도시경제국을 신설해 2개 국(局) 체제로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0일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인구 10만 명 미만의 자치단체는 2개의 국을 신설할 수 있도록 개정됨에 따라 이번에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

따라서, 시는 기존 2실 1담당관 14과 1단 1직속 3사업소 6개동 1의회에서 2국 1담당관 16과 1단 1직속 3사업소 6개동 1의회로 직제를 변경했다.

시는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지역 내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개발사업 등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인구와 행정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의 안전과 복지와 경제 분야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더욱 집중해나가기로 했다.

시는 기존 기획감사실을 기획감사담당관으로, 주민생활지원실은 복지정책과로, 안전총괄담당관은 안전총괄과로 조직을 각각 전환했다.

그러나, 지식정보타운 조성과 민간사업개발을 담당하는 도시사업단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이와 함께, 행정복지국은 총무과,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열린민원실, 교육청소년과, 문화체육과, 정보통신과, 세무과, 회계과 등 9개 부서로 구성돼 있다.

또, 안전도시경제국은 안전총괄과, 도시정책과, 건설과, 건축과, 교통과, 환경위생과, 산업경제과 등 7개 부서로 구성돼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체계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고, 조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시정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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