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왼쪽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닫기

수원시향, 4·19에 펼치는 쇼스타코비치 혁명의 연주

2018년 04월 16일(월)
김수언 soounchu@joongboo.com


4·19 혁명의 날에 쇼스타코비치의 ‘혁명’이 울려퍼진다.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 2018 스페셜아티스트 콘서트로 꾸며지는 제25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9일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러시안 사운드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박태영 지휘자가 객원지휘자로 지휘봉을 잡는다.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교포인 박 지휘자는 현재 수원대 음대 교수로 활동 중이며, 동경음대와 평양음악무용대학, 모스크바 차이콥스키음악원을 나왔다.

외국인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 국립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발탁돼 러시아에서 활동,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음악가다.

이날 공연에서는 먼저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쿠올레마’ 중 슬픈 왈츠가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다. 이 곡은 시벨리우스의 작품 중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으로 북유럽의 분위기가 짙게 배어있다.

이어지는 무대 역시 시벨리우스의 곡인 바이올린 협주곡이 연주된다. 실내악 부문 세계 최고 권위의 ARD국제 음악 콩쿠르, 모차르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국내 최초로 수상한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협연에 나선다. 한 때 바이올리니스트를 지망했던 시벨리우스가 작곡한 유일한 협주곡인 만큼 바이올린의 유려한 기교와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메인 프로그램인 마지막 무대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으로 장식된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칭송되는 이 작품은 인간의 고난과 투쟁, 승리, 환희를 음악으로 표현해내, 발표 당시부터 현재까지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혁명’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 곡이 4·19혁명의 날에 울려퍼지는 게 이번 공연의 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artsuw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50-5362.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