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의 유일한 예술공감학교 부용고등학교에 복합문화예술공간이 조성된다.

부용고등학교는 최근 학부모, 내부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예술공감학교 TF 협의회를 통해 교내 40㎡ 규모의 회의실을 문화예술공간이자 평생교육, 거점학교, 지역문화발굴의 장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예술공감터는 학교에서 누구나 참여하는 전시·발표의 일상적 예술활동 공간을 일컫는 말로, 학생주도의 예술활동으로 행복한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크게 전시터, 복합문화예술공간, 공연터 3종류로 나뉘는데 부용고등학교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써의 예술공감학교로 조성 예정이다.

부용고는 예술공감터를 학생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공간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술활동의 장이자 선택·참여·협력의 자기프로젝트 활동 공간으로 만든다.

이곳은 음악연주회·미술전시회·창의작품발표회가 가능한 문화예술공간이자 국악반·미술반·재미있는 수학반으로 운영될 평생교육의 장, 경기북부 문화예술공간 지역거점학교이자 거점학교 발표회를 통한 지역문화공동체로 거듭날 예정이다.

부용고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5천만 원을 들여 오는 8월까지 시설공사를 완료한 후 학생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부용고 관계자는 “부용고 예술공감학교는 학생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는 곳으로 조성될 것이다. 학생대의원회나 예술관련 자율동아리 회장단과 소통해 희망사항을 반영할 것”이라며 “문화공간 조성 이후 점심시간이나 방과후에 이용을 원하는 희망자들을 받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부용고는 지난 2월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예술공감학교로 선정됐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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