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18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농구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 24일 이틀간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체육관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0개 시·도(군) 참가 선수단이 챔프 자리를 노리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도 지적장애 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자리로,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24일 열린 결승전서는 라이벌인 성남과 고양이 맞붙어 성남이 고양을 42―38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지적농구 경기도 대표 선발권은 성남에게 돌아갔다.

정기영 도장애인농구협회 회장은 “우승을 차지한 성남시가 감독 및 선수 선발권을 가진 만큼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대회는 도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 도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했으며, 도가 후원해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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