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대림산업 강영국 대표가 최근 임직원 하청업체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영국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제기된 갑질 논란에 대해 “불미스러운 이슈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 대표는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번 일을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새로운 조직을 운영하고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주들에게 사과의 입장과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앞서 지난 20일 대림산업 일부 임직원들이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며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강 대표의 발언을 놓고 일부에서는 이는 주주들에 대한 사과이지 갑질을 당한 하청업체들에 대한 사과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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