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도체육회
평창 동계올림픽을 달군 경기도 선수단의 환영식이 열렸다. 

21일 수원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경기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와 김선태(화성시청) 쇼트트랙 대표팀 총감독, 주세기(경기도체육회) 루지 대표팀 코치,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석·김현영(성남시청), 차민규·주형준(동두천시청), 박지우(한체대), 김민선(의정부시청), 쇼트트랙 황대헌(한체대), 서이라(화성시청), 스노보드 신다혜(도스키협회), 바이애슬론 정주미(도바이애슬론연맹), 루지 임남규(도루지연맹), 아이스하키 신소정·한수진 등이 참석했다. 빙상팀 지도자와 종목단체 회장들도 자리했다. 

지난달 25일 막을 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 도 선수단은 모두 50명이 출전했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금5 은8 동4개)의 절반 가까이를 도 선수들이 따냈다.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1천500m와 3천m계주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관왕에 등극했고,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석은 남자 팀추월 은메달과 1천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황대헌이 쇼트트랙 남자 500m 은메달, 서이라가 1천500m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봅슬레이의 서영우(경기BS연맹)는 4인승 경기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행사는 선수단 성과보고, 기념품·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남 지사는 참석자들과 1시간 동안 오찬을 하며 덕담을 나눴다. 

남 지사는 “여러분들이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위상을 높여줬다”며 “1천350만 도민을 대신해 다 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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