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를 실시한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이 콘서트는 재단의 대표적인 상설 기획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매회 유명 협연자들을 초청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연주자들이 스스로 오케스트라를 조직, 운영, 관리함으로써 연주의 질적 향상에 책임을 다하고 철저한 자기 성찰로 높은 수준의 연주력을 유지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아가 이택주의 지휘아래 연주한다. 특히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해설을 맡아 각 곡에 대한 배경 및 작곡가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을 곁들여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콘서트는 라흐마니노프, 생상스, 차이코프스키 등의 곡에 가사를 붙인 ‘좋은 날’ ‘Notte Stellata’ ‘외길’을 선보이는 등 클래식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다.

협연자로 무대에 서는 ‘포르테 디 콰트로’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 등의 멤버로 구성된 JTBC 팬텀싱어의 초대우승팀이기도 하며, 지난해 팀 결성과 동시에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데카(DECCA)를 통해 발매된 음반이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국내외 크로스오버계의 스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마티네콘서트는 매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이 무대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과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매 및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 및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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