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포항스틸러스와 한 골씩 주고받고 비겼다.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1승 1무 1패(승점4)로 5위, 2승 1무가 된 포항 (승점7)은 3위를 달렸다.

수원은 전반 여러 차례 골문을 두드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16분 염기훈이 왼쪽에서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데얀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22분에는 염기훈의 패스를 받은 김종우가 아크서클 부근에서 강슛을 때렸으나 골대 위로 향했다.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김은선의 중거리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 11분 포항 수비수 김광석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김광석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솔이 올려준 공을 정확한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수원은 바그닝요와 임상협 등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바그닝요는 패색이 짙은 후반 42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오른 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0일 대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이후 수원은 몇 차례 더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골을 터트리진 못 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날 홈에서 대구와 득점 없이 비겼다.

◇3라운드 전적

▶제주 1-0 울산 ▶전북 2-1 서울 ▶경남 3-1 전남 ▶강원 2-1 상주

장환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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