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 지키기 위한 결심"… 교육감 후보 8명 출마 윤곽

▲ 이재정 교육감. 사진=중부일보DB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8일 “경기교육을 위해 다시 4년을 출발하려 한다”며 재선 의지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생방송을 통해 “4년 전 오늘은 경기교육의 희망인 혁신교육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한 날”이라면서 “그때 가진 꿈을 되새기면서 새로운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 다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경기도교육감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구희현 416 교육연구소 이사장, 박창규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 송주명 한신대 교수,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등 총 8명이다.

이 교육감은 이어 “주변에서 재선 도전을 물을 때마다 경기도민이 평가할 일이라고 답변하고 계속 고민해왔는데, 앞으로 4년간 아이들과 동행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것 또한 저에게 주어진 책임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패럴림픽을 마무리하면서 다시 4년을 출발하는 선수들처럼 경기교육 4년 앞을 바라보면서 학생들과 어떤 꿈과 희망을 나눌지 고민하겠다”며 “앞으로 시간을 두고 여러분과 직접 만나 미래에 대한 약속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변근아·정성욱기자/gaga9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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