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유임 전 도의원은 지난 15일 다솜초등학교 교육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친환경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도의원 시절 학교미세먼지 대책 조례를 발의할 정도로 친환경적 교육환경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고양시에서 아이 둘을 키운 엄마이자 여성정치인으로서 반드시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겨울 방학기간 실시한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석면 잔재물 검사결과에서 석면철거공사를 완료한 1천227개 학교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201곳 중 43곳에서 석면 잔재물이 검출됐다”면서 “석면철거가 미흡한 학교의 빠른 철거를 추진하고 이미 완료된 학교도 전면 재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철거공사에 학부모와 고양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의 감시, 감독 권한을 강화해 부실시공도 예방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한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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