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쇼미더머니4’ 캡처
“키디비 모욕할 마음 없었다” 성희롱 가사 논란 휩싸인 래퍼 블랙넛은 누구?…‘쇼미더머니4’로 유명세

자작곡을 통해 여성 래퍼 키디비(본명 김보미·28)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29)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2015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블랙넛은 지난 2014년 싱글앨범 ‘100’으로 데뷔, ‘빈지노’, ‘가가라이브’, ‘음음’ 등을 발표했다.

‘쇼미더머니4’ 출연 당시 직설적인 가사와 정확한 발음을 장점으로 프로듀서들에게 극찬받은 바 있다.

블랙넛은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라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위너 송민호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디스배틀을 펼치며 활약했다.

블랙넛은 빈지노의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4년 8월 앨범 ‘빈지노’를 발표해 그에 대한 팬심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빈지노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평소 거침없는 성격을 자랑해온 블랙넛은 자작곡 ‘Too Real(투 리얼)’로 인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후 블랙넛은 지난해 4월 발매한 앨범 ‘우리 효과’에 실린 자작곡 ‘투 리얼’(Too Real) 등에서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가사를 쓴 혐의 등으로 지난해 6월 키디비로부터 고소당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현덕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블랙넛의 변호인은 “범죄사실을 전부 부인한다"며 "범죄사실 기재와 같이 가사를 작성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욕할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다. 고의가 없었다. (가사 내용은) 형법상 경멸적 표현인 모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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