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충성하겠다' 다짐

▲ 김영기 여주대 총동문회장이 지난 14일 총동문회 사무실에서 여주시의원 무소속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김규철 기자>


김영기(52)여주대 총문회장이 지난 14일 여주대 총동문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여주 가선거구(여흥동·중앙동·오학동·강천면·북내면)시의원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김 예비후보는 “당에는 당헌과 당규가 있다면 무소속 후보에게는 시민이 있다는 생각으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여주지역에서 최초로 무소속이 시의원에 당선되는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 예비후보는 “도의원이나 지자체단체장은 예산확보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속 정당이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며 “하지만 작은 정치 외치면서 기초의원을 정치판으로 끌어들이는 현실정치의 작태는 너무도 안타깝다. 시 의원은 정당공천이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정당 소속의 시 의원은 당에 충성을 해야 하지만 당이 없는 무소속의 김영기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여주시민에게 열심히 충성하겠다”며 “누구한테도 기울지 않는 평행선을 그릴수 있는 무소속의 김영기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정치가 바뀌면 행정이 바뀌고 행정이 바뀌면 시민이 행복해진다”며 “시민의 숙제를 풀어가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민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여주대 토목과를 나와 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여주JC회장과 쌍육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여주대학교 총동문회장과 여주시 전문건설업 여주지회장을 맡고 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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