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포츠 마케팅/미디어 산업 박람회, ‘스포텔아시아(SPORTEL ASIA)’에 참가해 현지 부스를 설치했다.

연맹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여 K리그를 전 세계 스포츠 산업 시장에 홍보하고, 중계권 및 스폰서십 판매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연맹은 스포텔아시아 참가를 계기로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최신 산업 트렌드 및 타 리그 마케팅 사례를 분석하는 기회로도 삼고 있다.

스포텔아시아는 전 세계 40개 국가 280개 업체가 참가하는 대형 박람회로 국내 프로스포츠리그 중에서 K리그가 최초로 참가했다.

해외 프로축구리그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과 함께 전시 부스를 설치한 K리그는 스포텔아시아를 시작으로 올 한 해 글로벌 사업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