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절대강자’ 전북 현대를 상대로 2골을 폭발해 인천 유나이티드를 승리로 이끈 문선민이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 골을 책임져 인천의 3-2 승리에 앞장선 문선민을 2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14일 밝혔다.

강력한 우승후보 전북은 이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K리그1 개막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경기에서 연승을 달렸으나 문선민에게 2골을 얻어맞고 덜미를 잡혔다.

문선민은 아길라르(인천), 임상협(수원), 쿠니모토(경남)와 함께 2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자리는 정조국(강원), 주민규(상주)가 차지했다.

수비진은 홍철(상주), 조성진(수원), 하창래(포항), 김태환(상주)으로 구성됐고, 골키퍼 자리는 강현무(포항)에게 돌아갔다.

11일 ‘제철가 더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3-2로 격파한 포항 스틸러스는 ‘베스트 팀’의 영예를 안았고, 이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한편 부천FC의 공민현은 K리그2(2부리그)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그는 안양과의 2라운드에서 2골 1도움으로 팀의 3-0 완승을 주도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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