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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문제 해결하겠다"…도지사 예비주자들 공약경쟁 스타트

2018년 03월 13일(화)
문완태·오정인 myt@joongboo.com

 
▲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12일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 포천에서 수원까지 총 120㎞의 '민생대장정 마라톤'을 마친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박종희 전 의원의 땀을 닦아주고 있다. 노민규기자

남경필 "수원시와 손잡고 경기도청사 주변 구도심 개발"

경기도가 수원시 매산동과 행궁동 등 경기도청사 주변 구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수원시와 손을 잡았다.

2022년까지 도청사 인근 도시재생사업지역 4곳에 총 500억 원을 투자하고 재원조달과 행정절차이행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청 주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청사 주변 지역 쇠퇴를 예방하고 도시기능 회복을 위한 조치로, 2021년 도청사 이전에 따른 공동화(空洞化) 현상을 위한 대안으로 마련됐다.

도와 수원시는 국비 225억 원, 도비 87억5천만 원, 시비 187억5천만 원 등 총 50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수원 도시르네상스 사업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1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매산동 일원 43만8천㎡에 문화·역사탐방로와 안전안심 골목길, 청년특구, 창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한 수원시 경험을 살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도 성공시키겠다”면서 “광역단체와 지자체간 모범적 협업관계 형성으로 우수사례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도 전역으로 도시재생사업이 확산되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면서 “구도심에 숨결을 불어넣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되살리는 도시재생사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박종희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민생대장정 마라톤 마치고 정책 공약 발표

박종희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0~12일까지 3일간 포천에서 수원까지 총 120km에 이르는 ‘민생대장정 마라톤’을 마치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경기도 남북을 달리면서 대한민국과 보수위기에 대한 열정과 고민을 다지는 고행의 질주였다”며 “구리에서 서울로 넘어오는 12일 저녁이 제일 힘들었지만 버스에서 지나가는 분들이 알아봐주고 인사해주셔서 무난하게 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마라톤 최종목적지인 경기도청에서 ‘생태평화 힐링벨트-경기둘레길, 그리고 스포츠복지’라는 정책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경기도에는 평화누리길·경기옛길 삼남길·제부도 해안길 등 대표적인 둘레길이 있지만 미흡한 관리운영과 코스설계 문제, 안전사고 발생, 편의시설 부족 등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각 지자체별로 흩어진 관광자원을 연계해 활용하고, 신규자원을 발굴·개발하는 ‘친환경 선형관광 통합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한 세부계획으로 경기둘레길 조성을 위한 협의기구 신설과 지역별 둘레길 코스 연계를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 각 코스별 관광자원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쟁력 업그레이드, 전문인력 양성 및 안전한 친환경 둘레길 조성 등을 실천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스포츠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중앙정부 재정지원에만 의존하지 않는 민간기업 참여형 스포츠복지 상생기금 조성과 가족단위 스포츠·레저 복합문화공간 창출 및 프로그램 확대, 스포츠 산업 육성과 지원책 마련 및 일자리 창출 촉진 등 핵심전략도 발표했다.

문완태기자

▲ 양기대 광명시장이 12일 관광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광명동굴 앞에서 공약 영상브리핑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광명시청

양기대 "연간 관광객 1억명 시대 열겠다"… 관광정책 공약발표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경기도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겠다”면서 관광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12일 양기대 시장은 페이스북 영상브리핑을 통해 “광명동굴이라는 창조적 변화를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관광활성화를 이뤄 2022년까지 연간 경기도 관광객 1억명 시대를 만들겠다”면서 “4년간 11만3천4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장기화되는 저성장 기조에 경기도 경제전망이 어두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경기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관광산업이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다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실현방안으로는 ‘사람 중심의 경기도 관광시대’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PEOPLE(사람) 머리글자에 맞춰 ▶도민과 국민이 행복한 관광(People) ▶경제발전 원동력(Economy)이 되는 관광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Ocean) ▶경기북부의 평화와 생태관광 중심지(Peace) ▶장기체류형 연계 관광지(Long&Linked) ▶친환경 개발(Environment) 등 6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양 시장은 “경기도 관광 변화는 사람(PEOPLE)을 위한 변화”라면서 “경기도지사 직속 경기지방관광청을 신설해 관광정책의 독립적 기능을 강화하고, 현재 1%대인 문화관광분야 경기도 예산을 3%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 김용남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12일 명지대학교에서 열린 청년특강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용남경기도지사예비후보사무실

김용남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문재인정부 증세정책과 복지만능주의 지적

김용남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명지대에서 열린 청년특강에서 문재인 정부의 증세정책과 복지만능주의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국가와 개인, 그 팽팽한 긴장관계’를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무차별 복지는 필연적으로 무차별 증세와 비효율을 낳는다”며 “세금을 더 걷어서 현금을 나눠주겠다는 문정부의 정책은 장기적으로 일자리 문제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증세를 통한 무차별 복지는 세금 징수와 복지 배분 과정의 비효율로 인해 세금을 걷기 전 각자의 호주머니에 돈이 남아있을 때보다 전체적인 효용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증세가 되는 만큼 국가는 비대화하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는 억압받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은 임금 인상으로 국민의 가처분소득을 늘리면 경졔가 성장한다는 임금주도성장론”이라며 “실상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자영업이 문을 닫고 일자리는 사라지면서 개인의 소득은 더 줄어드는 웃지 못 할 결과를 초래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진정한 소득주도성장을 하려면 감세를 통해 국민의 가처분소득을 높여주어야 한다”며 “도지사가 되면 규제를 혁파하고 지방세를 인하해서 기업활동을 돕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자신의 정책구상도 밝혔다.

김 후보는 “민간과 기업이 자율성과 창의력을 극대화해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국가가 이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복지는 시장경제의 보완재로써 저소득층 지원과 소득격차 완화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지적했다.

문완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