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2부 리그)의 부천FC가 공민현의 멀티골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부천은 1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 안양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부천은 승점 6으로 아산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주 대전과의 개막전에서 첫 골을 기록한 공민현은 이날 2·3호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합류한 브라질 공격수 포프도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포프는 전반 32분 왼쪽에서 공민현이 올린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37분에는 공민현이 포프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민현은 후반 추가시간 헤딩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첫 승 사냥에 실패한 안양은 1무 1패(승점1)가 됐다.

안산 그리너스는 홈에서 후반 막판 터진 장혁진의 극장골에 힘입어 대전을 3-2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FC는 전날 아산에 0-2로 졌고, 성남은 광주와 득점 없이 비겼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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