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서 부천시립합창단 제134회 정기연주회 유명 합창단 초청 콘서트 시리즈Ⅲ ‘인천시립합창단 듀오 콘서트 With’가 진행된다.

유명 합창단 초청 콘서트 시리즈는 유명 합창단을 초청해 두 합창단의 음악적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한 콘서트 시리즈다.

2016년 안양시립합창단을 시작으로 2017년 국립합창단이 함께 했고, 올해는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존경 받고 있는 김종현 지휘자가 이끄는 인천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이번 연주회는 부천의 조익현 상임지휘자, 인천의 김종현 상임지휘자가 각각 합창단을 지휘하며, 합동공연은 조익현 지휘자가 직접 지휘 할 예정이다.

연주 프로그램으로는 부천시립합창단이 들려주는 헨릭 구레츠키의 ‘넓은 강”으로 문을 열고’와 이어서 피터 쉬클리의 피아노와 합창을 위한 협주곡 ‘일년 열두달-Ⅳ. 봄’, 박지훈의 ‘봄날’, 레너드 번스타인의 ‘종달새’, 에릭 휘태커의 ‘작은새’, 프란시스코 펠리치아노의 ‘참새’를 선보인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조혜영의 ‘옹혜야’, 정부기의 ‘초혼’, 조혜영 편곡으로 ‘금잔디’ ‘목련화’ 등의 작품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부천시립합창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이 함께 노래하는 헨릭 구레츠키의 ‘아멘’의 하모니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부천시립합창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합창음악의 조화로운 무대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석 1만 원으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 및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bucheonphil.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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