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경영 최사랑
최사랑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로 동거 했다…수행비서 역할 하면서 24시간 함께 했다”

가수 최사랑(46)이 민주공화당 전 총재 허경영(69)과의 사실혼 관계를 밝혔다.

최사랑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르와지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공화당 전 총재 허경영과의 관계를 폭로했다.

이날 최사랑은 “저는 미국에 살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우연히 허경영씨를 알게 됐다. 그 인연으로 제 노래를 작사해주셨다. 우연이 반복되면서 서로 인연으로 믿게 됐다. 저는 한번의 이혼 아픔이 없었다. 한국에서 의지할 곳 없을 때 허경영이 보여준 따뜻함과 자상함에 나이 차를 떠나 마음을 열었다”고 허경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허경영은 자신과 함께 하면 영부인이 될 것이다. 결혼을 하겠고 했다.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하게 됐다”면서 “제 가수 활동 역시 허경여이 도왔다. 수행비서 역할을 하면서 24시간을 곁에 함께 했다. 그런데 지난 1월 열애설이 난 후 자신을 이용하는 것처럼 말했다. 자신의 지자들에게 저를 이상한 여자로 매도했다. 유령처럼 있기를 원했다. 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실망을 했다”고 사실을 밝혔다.

최사랑에 따르면 허경영과는 사실혼 관계로 2015년부터 열애했다. 하지만 지난 1월 허경영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최사랑은 허경영 지지자들에게 무차별적 모욕과 명예훼손을 당했다.

최사랑 측은 “지난 1월 24일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난 뒤에 최사랑은 허경영 측 지지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열애를 통하여 이익을 노린다는 모욕적인 언사와 위협을 받는 등 많은 상처와 명예훼손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사랑은 지난 2015년 허경영이 작사한 ‘부자되세요’라는 곡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해 듀엣곡 ‘국민송’을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올해 1월 열애설에 휩싸였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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