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광주갑)·임종성(광주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23일까지 행정안전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학부모 및 녹색어머니회 등과 합동으로 광주시 어린이 보행안전 실태 파악을 위한 현장방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방문 현장은 경기도 광주시 소재 광주초등학교, 오포초등학교 등 총 15곳에서 진행한다. 이들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통학로의 실태를 파악 등을 통해 교통안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초등학교 주변 보행로 현황 전수조사’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초등학교 6천52개소 중 주변 보도가 없는 도로는 1천818개소로 약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 경우 전국 평균 30%의 두 배에 가까운 56%로 어린이보호구역 등·하굣길의 사고 위험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소병훈·임종성의원은 “이번 현장방문은 국가 차원의 거시적인 지원에 이어 실제 어린이 보행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태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보다 실효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협력을 통해 광주시 어린이 교통안전개선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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