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교육청, 교복 물려주기 행사 모습

평택교육지원청과 녹색나눔터(평택녹색소비자연대)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일간 평택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지역내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에게는 교복구입비 지출 경감을 통해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 및 물자를 절약하고 학생들에게는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전의식을 높이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교복은행 위탁운영기관인 평택녹색소비자연대는 교복을 기탁하는 방문자에게 접수증을 배부하고 접수된 교복을 세탁해 가격 태그를 달아 전시, 판매했다.

교복을 구입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판매된 교복이 깨끗해서 입던 교복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조도연 교육장은 “이번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통해 학부모들의 교복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들에게는 물자절약은 물론 함께 나누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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