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자문특위)는 19일 온라인을 통해 국민의견을 수렴해 자문안을 마련하기 위한 웹페이지(www.constitution.go.kr)를 오픈, 운영한다.

대통령 개헌안 준비 작업을 담당할 자문특위는 이날 “각계각층의 다양한 국민참여를 통해 대통령에게 자문할 국민개헌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웹페이지 또는 ‘국민헌법’검색을 통하여 접속하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개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쟁점에 대하여 토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단체·개인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국민이 제시한 합리적인 의견은 자문특위에서 숙의하여 국민헌법 자문안에 적극 활용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웹페이지는 6가지주요 항목으로 구성했다.

주목받는 안건은 주요쟁점을 카드뉴스로 알기 쉽게 정리했고, 댓글토론회는 주요쟁점에 대한 댓글토론과 주요쟁점 외 기타항목에 대한 의견개진이 가능하다.

오픈테이블은 자발적인 소규모 오프라인 토론·의견공유를, 현장소식은 토론회 결과 등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할 수 있다.

문자보내기는 개헌과 관련한 국민의견을 자유롭게 문자로 전달이 가능하고, 자료올리기는 제안하고 싶은 개헌안에 대한 자료 공유다.

자문특위는 다음달 초까지 각종 단체·기관과 국민 참여형 토론회를 연다. 또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권력구조 개편 등에 대한 여론조사도 실시한다.

자문특위는 다음달 2일 2차 전체회의서 분과위 활동 결과를, 7일 3차 전체회의에서는 국민 참여 결과와 개정 요강을 보고받은 뒤 다음달 12일 4차 전체회의를 열어 개헌안 요강 및 시안을 확정,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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