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은 kt가 1차 스프링캠프를 차린 곳이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투산에 있는 키노 스포츠콤플렉스를 중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는 정규 경기가 가능한 메인스타디움을 포함해 5개 이상의 보조경기장 및 식당, 웨이트트레이닝장 등을 갖췄다. 2010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 곳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또 kt는 피마 카운티, 투산 시와 협력해 야구클리닉을 개최하고 지역 야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종택 kt 단장은 “선수단의 훈련 장소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키노 콤플렉스 및 투산 시와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다양한 지역 밀착 마케팅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척 허클베리 피마 카운티 지사는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훈련 시설 개선, 평가전 유치 등 지역 공공기관들과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