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특별치안대책을 실시해 설연휴 기간 5대 범죄,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치안 확보를 위해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해 5대 범죄는 10.1%, 교통사고는 8.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치안대책은 소규모 금융기관과 편의점 취약 개소를 중심으로 총 1만3천807회 사전 예방진단을 실시했다.

또 강력범죄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모의 범죄 대응 훈련인 FTX를 29회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암행 순찰차를 활용한 갓길주행, 나들목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을 단속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일평균 5대 강력범죄는 59.9건에서 53.5건으로 10.1%, 교통사고는 76.8건에서 70.2건으로 8.6% 감소했다.

경기남부경찰청관계자는 “모의 범죄 대응 훈련 결과 화성 동부경찰서는 수상한 사람들이 오토바이 주변에 머무른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해 2명의 특수절도 미수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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