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물로 신고됐던 여행용 가방 안. <사진=수원서부경찰서>
14일 수원역사 분당선 화장실 안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확인 작업을 진행 결과 폭발물이 아닌 헤프닝으로 끝났다.

여행용 가방 안에서는 전선 등 생활 쓰레기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철도경찰로부터 수원역 분당선 화장실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는데, 가방이 열리지 않는다는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군 당국은 폭발물 전문가를 불러,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

수색결과 여행용가방 내부에는 전선과 쌍절곤 등 다소 황당한 물건들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폭발물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며 "해당 가방은 철도 경찰에 인계해 유실물로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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