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예상될 금융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자 시중은행들이 일부 지점과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 6곳은 도내 주요 도로 및 공항, 기차역 등지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또 일부 지점과 환전소를 별도로 운영,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14일 KTX광명역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ATM을 통해 입출금 및 이체가 가능하며 신권교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오는 18일에는 안산 단원구 외화송금센터를 개방,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과 송금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14~15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금융상담이 가능하며 국내외 고객 모두 이용 가능한 글로벌ATM도 설치된다.

환전과 신권교환 역시 가능하다.

이 기간 인천, 김포공항 내 환전소를 정상운영하며 18일에는 안산 원곡동 외화센터에서 환전서비스도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연휴기간 도내에서 별도의 이동점포나 지점을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위치한 양재 만남의 광장에서 14~15일 신권교환 서비스만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14~15일 여주휴게소에서 신권교환을 진행하는 한편, 입·출금만 가능한 CD기를 함께 운영한다.

인천, 김포공항 내 환전소도 연휴기간 내내 이용가능하다.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당초 예정된 금융거래 일시·전면 제한이 취소돼 연휴기간동안 체크카드, ATM, 어플 등 모든 서비스를 정상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 불편 우려가 제기돼 금융시스템 선진화 작업을 연휴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15~16일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 ATM과 신권교환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구리도매시장점(15일)과 군포시지부(17일)에서는 무료 대여금고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14~15일 덕평휴게소 이동점포를 운영, ATM과 신권교환 서비스를 진행한다.

황호영기자/alex179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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