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피라미드 형태의 외관으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평택호예술관 전경. 사진=평택시청
평택에는 평택호관광단지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평택호 예술관과 모래톱공원, 한국소리터 등이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사해준다.

서탄면 금각리에선 웃다리 문화촌을 찾을 수 있으며 평택 농악의 유래와 부모세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평택호 관광단지

평택호관광단지 내에 있는 전시관 겸 다목적홀인 평택호예술관은 독특한 피라미드 형태의 외관으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곳에서는 미술대전, 서예대전 등 국내외 우수작품 등을 전시한다.

호수 내 설치된 105m의 수중고사분수는 행사, 환경, 계절 등 조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분수연출이 아름답고 조화롭게 설계돼 있다.

평택호 경계를 따라 조성돼 있는 목조수변데크는 평택호 경관을 편안하게 걸으며 감상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져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문화와 예술, 관광이 함께하는 특성화 장소인 한국소리터 모습. 사진=평택시청

▶모래톱공원과 한국소리터

모래톱공원은 호수 내 모래를 준설해 갈대숲, 창포, 부처꽃 등이 식재돼 자연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나들이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모래톱을 이용해 꾸민 실크로드 공원은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무대설치와 쉼터 등이 자리하고 있어 전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국소리터는 공연장과 야외공연장 등이 마련돼 있어 민속문화 예술인들의 보유재능을 전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주말 상설공연, 소리터 전통 상설공연과 소리터 유랑단이 직접 시민을 찾아가는 공연이 있다


웃다리문화촌에서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진=평택시청

▶웃다리문화촌

평택시 서탄면 금각리에 있는 웃다리문화촌은 폐교를 활용해 만들었다. 웃다리는 평택 지역의 농악을 일컫는 이름이다. 1985년 평택 농악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평택의 전통을 잇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천연염색, 생활도예, 공예, 놀이미술, 민속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게, 양철도시락, 딱지 등 1950~80년대 부모 세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물건들이 전시돼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시생활 속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닭, 염소, 돼지, 거위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 동물농장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심재용·최화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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