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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금리·환율' 이해하면 향후 시장흐름 보인다

눈에 보이는 경제 - 3가지 중요한 경제변수

2018년 02월 13일(화)
한수전
3가지 중요한 경제변수

우리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경제 변수는 바로 ‘물가, 금리, 환율 ’이다. 이 3가지만 제대로 이해해도 향후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측할 수 있고, 투자 등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먼저, 물가는 물건이나 재화의 가치를 뜻하는 것으로 ‘장바구니 물가’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물가는 화폐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자산의 구매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통계적으로 매년 물가가 3%씩 상승하면 15년 후 화폐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의 이자를 얻어 화폐 가치를 유지하고 자산을 불려 나가기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다.

둘째, 금리는 주식, 부동산, 채권 등을 투자를 할 때 알아야할 가장 중요한 경제 변수로 물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물가의 변화에 금리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또 주식, 펀드, 부동산, 채권 등의 수익도 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주가는 반드시 이해해야 할 개념이다. 기업은 투자 자금의 상당 부분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이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금리가 영향을 미친다.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 부담이 적어진 기업은 대출을 더 많이 받아 설비 투자를 늘리고 제품도 더 생산한다. 이는 기업 이익 증가와 주가 상승, 가계 소득 확대로 이어지고, 결국 가계가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실물에 투자하는 힘이 된다.

이런 과정에서 물가가 오르면 정부는 시중의 자금을 거둬들여 물가를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게 된다. 이를 ‘금리를 통한 통화 정책’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금리가 내리면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오르며 과하게 자산 가치가 오르면 정부에서 대출 규제 등으로 강약을 조절하게 된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환율에 대해서 알아보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환율에 매우 민감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환율 변화에 따라 경제 상황 또한 크게 달라진다.

환율이 높다고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높은 환율은 수출 기업의 수익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된다. 개인들은 높아진 물가와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수출기업들은 높아 진 환율 덕에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런 식으로 자금 조달을 해 우리가 IMF 외환위기를 견뎌 낼 수 있었다.

한수전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마케팅추진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