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범하는 독립야구 경기도 챌린지리그(GCBL)가 정규리그 총 120경기를 치른다.

고양 위너스, 성남 블루팬더스, 수원 로보츠, 양주 레볼루션 등 4개 팀이 참여하는 경기도 챌린지리그는 13일 2018 시즌 일정과 규정 등을 확정, 발표했다.

개막전은 3월 19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리며 각 팀은 매주 월·목요일 1경기씩 팀당 60경기, 정규시즌 총 120경기를 소화한다. 11월에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계형철 감독이 이끄는 고양 위너스가 일본 가고시마에서, 마해영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성남 블루팬더스가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동계 훈련을 하는 등 각 팀은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한창이다.

도챌린지리그는 2018시즌 별도의 사무국 없이 리그를 운영한다. 하지만 필요한 사무국 업무는 성남 블루팬더스 모기업인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에서 대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야구학교 사장은 “현재 경기도 챌린지리그 소속팀은 선수들에게 교육비를 받아 운영한다. 최소의 비용으로 효율적인 리그 운영을 하고자 사무국 없이 리그를 치르기로 했다”며 “경기도 챌린지리그의 각 팀은 경기장 대관료, 심판비용, 기록원비용 등의 예산만 준비하면 된다. 사무국 업무는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김준수 실장이 사무국장을 대행하고 4개 팀이 함께 도와가면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챌린지리그는 28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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