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했던 사업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의 성과 중 지역과 소득격차가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위한 문화나눔의 결과가 돋보인다.

재단은 ‘찾아가는 공연장’ ‘아트인큐베이터’, 도서관의 ‘지식정보 서비스’, 아트홀 ‘객석나눔’ 등을 통해 문화취약지역 또는 계층의 화성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관람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공연장이 없는 지역에 찾아가 클래식, 연극, 국악, 퍼포먼스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찾아가는 공연장’은 지난 1년간 239회를 진행하며, 5만8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일상 속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동탄예술시장은 4만9천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으며, 차없는거리축제는 시민들과 주변상가의 호응으로 방문객이 2016년 4만여 명에서 지난해 6만4천여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생활문화동호회는 117팀에 달하는 등 시민참여 활동을 이끌어냈다.

화성시의 대표축제인 ‘화성뱃놀이축제’와 ‘정조효문화제’역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화성뱃놀이축제’는 32만에 가까운 관람객들이 방문, 경기도 대표축제로 발돋움했으며 ‘정조효문화제’는 220년 만에 완벽 재현한 ‘정조대왕능행차’와 더불어 진행되며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5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재단의 운영시설 중 최대 이용객을 자랑하는 동탄복합문화센터 스포츠센터는 55만명의 회원들이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이용 중에 있다.

재단 관계자는 “시생활문화센터, 남양 누림아트홀 개관 등으로 지역적 문화 격차 없는 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지원 및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로 누구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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