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경량급의 간판스타 안바울(남양주시청)이 파리 그랜드슬램 유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바울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66㎏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조시로 마루야마를 반칙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그는 1~3회전을 모두 한판승으로 통과한 뒤 준결승에서 만난 노리히토 이소다를 반칙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48㎏급에선 강유정(용인대)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준결승에서 스페인 줄리아 피구에로아를 빗당겨치기 한판승으로 꺾었지만, 결승전에서 만난 우크라이나 다리아 빌로디드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패했다.

이밖에 안창림(남양주시청)은 남자 73㎏급, 김지수(재일교포)는 여자 57㎏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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