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전 화성시 서기관(공학박사·60)이 7일 오후 2시 화성시 화산동 소재 근로자복지회관 1층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서기관은 출마의 변을 통해 화성군 송라리에서 태어나, 대대로 살아온 내 고향 화성시에서 새로운 출발한다며 화성시와 함께 해 온 지난 30년의 공직생활을 발판으로 더 나은 화성의 발전을 위해 다가오는 6월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화성시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이 전 서기관은 이어 “정치인이 아닌, 도시행정 전문가로 화성시가 큰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선에 서 있다”며 “화성시는 인구성장률 전국 ‘1위’에 우뚝 선, 명실공이 대한민국의 대표 신도시로 자리매김 했고 100만 시민을 위한 계획도시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화성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이규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동부, 중부, 서부 지역별 3개의 구청을 유치하고 소방서 및 지구대 수를 확대함은 물론 재난안전에 대한 조례를 강화 및 현실화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화재 없는 화성시, 건강한 화성시를 만들고 중앙부처(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산하기관과의 협약으로 300병실 규모의 화성시립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석 전 서기관은 “화성지역 15개소 산업단지 및 대형 쇼핑몰에 대한 행정지원으로 1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진했던 송산그린시티 개발을 앞당기며 법적 소요기간 이상인 근무자 중 업무성취도를 통한 특별 승진을 계획하고 공무원의 직렬 직급에 맞는 인사발령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면서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해 1만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 12조의 경제적 효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창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