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 <사진=연합>
지드래곤, 입영 연기 의혹…디스패치 "유통산업 석사 학위, 박사까지 신청"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숨은 학력이 밝혀지며 입영연기를 위한 학벌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6일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의 입대 연기에 관해 집중 보도했다.

1988년생인 지드래곤은 2009년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입학 후 자퇴했다. 이후 2010년 국제사이버대학 레저스포츠학과 입학 후 25세에 조기졸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유통산업학과에 입학해 전공 지식, 학업 목표, 연구 계획 등의 심사를 통과해 2016년 8월 대학원을 졸업, 석사 학위를 받았다.

당시 지드래곤은 학업 등의 사유로 3년간 입대를 미뤘으며, 이후 대학진학(편입)사유로 또다시 입대를 370일 연기했다. 박사 과정을 신청한 것이다.

2017년 11월에는'연예활동기타사유'로 3개월여 입대를 연기했고 일본 4개 도시에서 돔 투어 공연을 개최했다.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2월 중순 소집 영장을 받을 예정"이라며 "그러나 아직, 그에겐 쓰지 않은 300일이 남아 있다. 어떤 부득이한 사유로 다시 3개월을 연기할 수도 있다. 병역법의 테두리 안에서"라고 추가 입대 연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지디의 문제일까. 제도의 문제일까. 결국,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렸다"며 "불법은 아니지만, 꼼수는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달 중순 소집 영장을 받을 예정이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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