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국전력 배구단이 연고지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2017~2018 V리그 홈경기 입장권 판매 수익의 10%를 ‘러브펀드’로 적립해 수원 지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에 쌀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쌀은 시즌이 끝나고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 팬들이 함께 배달하기로 했다.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은 팬은 사무국에 신청하면 된다.

또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모기업의 취지를 살려 선수들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할 때마다 10만원의 러브펀드를 적립, 수원 지역 보육원 3곳에 고효율 조명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시호 한국전력 구단주 직무대행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고지인 수원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뜻 깊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랑받는 구단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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