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주)유니온스프트가 당구 기대주 조명우(20·한체대·수원시당구연맹)와 최근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유니온소프트는 1년간 조명우의 훈련비를 지원하고, 조명우는 유니온소프트가 새겨진 패치를 달고 국내외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수원 곡반초와 매원중, 매탄고를 거친 조명우는 어릴 때부터 당구 신동으로 주목 받은 기대주다.

매탄고 3학년이던 2016년 구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대회에 출전해 최연소로 4강에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제98회 전국체전 3쿠션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각종 대회에서 활약하며 2년 연속 경기도당구연맹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원천 유니온소프트 대표는 “전도유망한 선수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조명우 선수가 세계대회에서 선전할 수 있게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조명우는 “올해는 세계대회에서 반드시 최연소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POS솔루션과 SI시스템 구축 등을 주 업무로 하는 유니온소프트는 해마다 수익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며 이번 후원에는 직원들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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