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소속 축구선수가 전지훈련 중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했다.

괌 지역 매체 '퍼시픽데일리뉴스'는 23일 "한국의 프로축구 선수가 이번주 괌에 있는 레오팔라스 리조트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해당 선수 A씨의 머그샷(피의자 식별용 사진)을 공개했다.

퍼시픽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A씨가 22일 새벽 호텔에서 22세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에 연루된 여성은 현지 법원에서 "A씨가 복부와 가슴을 만졌고, 속옷을 벗기고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 더 나아가 A씨가 화장실로 데려가 추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도망가려던 그를 A씨가 쫓아왔다고 구체적인 증언까지 덧붙였다.

A씨는 3급 성폭행 혐의, 2급 흉악 범죄 혐의, 그리고 4급 가벼운 성범죄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지난 2016년 12월 군에 입대, 지난 시즌 K리그 소속으로 뛰었다. 25경기에서 3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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