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수봉 하남시장이 19일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공사(5공구) 민원현장(은행아파트 내, 부영아파트 뒤)을 방문, 공사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을 격고 있는 민원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공사 관계자에게 주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시장은 주민들의 민원 소식을 듣고 아침일찍 출근을 공사현장으로 향했다.

오시장은 그동안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공사로 인해 은행아파트 내의 주차장 일부 침하와 부영아파트 뒤 관정 설치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으로써,공사관계자와 현장을 방문, 꼼꼼히 현장을 살피고 원인을 파악, 시급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은행아파트 내 주차장 침하는 5공구 구간의 정거장 설치 공사를 위한 발파작업 등으로 지반 일부가 침하된 것으로 보고 정밀원인 조사 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또한, 부영아파트 뒤편은 지하수 고갈로 영농에 불편을 겪고 있는 현장으로 발파로 인해 지하수맥이 끊겨 용수공급의 어려움으로 농사에 불편하다는 민원을 청취, 주민들이 희망하는 위치에 관정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공사관계자는 “지하철 공사로 인해 인근 주민 분들께 피해가 없도록 조속히 조치하겠다”고 하였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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