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전태수 <사진=KBS>
하지원 동생 故 전태수는 누구?…'성균관 스캔들'서 악역 연기로 존재감 알려

배우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전태수가 지난 21일 사망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하지원과 고(故) 전태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배우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태수는 2007년 투썸 뮤직비디오 '잘 지내나요'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영화 '유쾌한 도우미', 'K&J 운명', '천국으로 가는 이삿짐'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몽땅 내 사랑', '괜찮아, 아빠딸',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0년 방송된 '성균관 스캔들'에서 성균관 유생 하인수 역을 맡아 악역 연기로 존재감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2011년 음주 상태로 택시기사와 출동경찰을 폭행한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 당시 출연 중이던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자진하차하고 자숙 기간을 보냈다.

이후 고 전태수는 2013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으로 활동을 재개했지만 주목을 받지는 못 했다.

한편 하지원은 동생의 사망으로 오늘(22일) 예정된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 참석 등 스케줄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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