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화훼집하장 화훼농가들이 모인 농업회사법인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건설조합이 지난 17일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사진=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건설조합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건설조합은 지난 17일 과천시 중앙동 동성빌딩 3층 조합사무소에서 권영일 대표와 임원진, 과천화훼집하장 화훼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소한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건설조합은 과천주암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내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과천화훼집하장 화훼농가들이 모인 농업회사법인으로 현재 192명이 가입돼 있다.

이들은 단순히 현대화된 시설에 화훼경매장 설치를 넘어 꽃을 주제로 한 먹거리와 전통찻집은 물론 1년 365일 열리는 꽃박람회, 전시·컨벤션시설 등 지원시설과 화훼농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꽃꽂이, 분재교실을 운영하며 산학협동으로 종묘, 품종을 개발하는 연구단지도 계획 중이다.

앞서 지난 12일 경기6차 산업 지원센터(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를 방문해 화훼사업의 6차 산업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대한민국 화훼 1번지 과천을 만들기 위해 과천시에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권영일 대표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과천화훼농가들은 2003년부터 끌어온 첨단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논란에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