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항만시설 유지보수사업이 실시되는 인천내항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노후화된 인천항 항만시설이 올해 전격 보수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항만인프라 사용 최적화와 시설물 안전관리 내실화를 위해 총 156억 원을 인천항 항만시설 유지보수사업에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12% 증액됐다.

인천항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 예산은 친환경 항만구축과 건축시설물 에너지 성능 향상, 항만시설물 안전 개선 등에 집중 배정됐다.

공사는 구체적으로 항만 내 대기질 측정소를 설치해 측정자료를 수입, 분석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한다.

또 연안여객터미널의 오후 냉난방기와 외벽 마감재를 교체가 에너지가 외부로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개선한다.

노후화된 항만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밀점검용역을 시행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화재에 취약한 창고시설에는 소방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달부터 인천항 항만시설물 유지보수사업에 착수해 항만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유지보수사업 예산은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고, 중소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기업활동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유지보수를 통해 항만시설이 최적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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