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1-3(25-19 21-25 24-26 19-25)으로 졌다.
5위 흥국생명(승점19·5승15패)은 이날 패배로 4위 인삼공사(승점36·12승8패)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인삼공사의 외국인 주포 알레나는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적생’ 고민지도 개인 최다인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8점으로 분전했으나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첫 세트를 가져가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재영은 1세트에서만 12점을 몰아치며 펄펄 날았다.
하지만 2세트 중반부터 흔들렸다. 15-13으로 앞서가던 흥국생명은 잇따라 5점을 잃고 승기를 놓쳤다.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초반부터 고전하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