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9회 KBIZ CEO 혁신포럼'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자리 안정자금과 관련 “한 해만 지원하고 중단할 수 없다”고 18일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9회 KBIZ CEO 혁신포럼’에서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안내하며 이같이 밝혔다.

KBIZ CEO 혁신포럼은 경제·산업계 주요 이슈 공유와 경영 지식 함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중소기업 CEO 중심 조찬 강연 포럼이다.

김 부총리 이같은 발언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최저임금 인상 부담이 지속하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올해를 넘어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올해 한 해 한시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경제정책방향 안내와 함께 일자리안정자금, 중소기업 혁신 지원방안 등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중소기업 관련 정책도 소개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안정자금뿐 아니라 다른 간접지원 등을 통해 재정과 우리 경제가 감내할 수준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포럼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재철 코스닥협회장, 박기영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채태병기자/ctb@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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