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등 4개 지구 12월 준공… 북부 택지개발 등 14곳 달해

올해 경기북부지역 6만552세대 규모의 공공주택·택지가 공급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양 삼송·양주 고읍 택지개발지구와 남양주 다산진건·구리 갈매 공공주택지구 등 4개 지구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고양시 삼송동과 동산동 일대 507만㎡규모로 건설되는 삼송지구는 2만3천729세대·6만2천215명, 양주시 고읍동과 광사동 일원 148만9천㎡에 조성되는 고읍지구는 8천693세대·2만5천150명 입주가 가능하다.

남양주 진건읍과 도농동 일원의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는 271만4천㎡규모에 1만8천218세대, 143만4천㎡ 규모의 구리시 갈매동 일원 갈매지구에는 9천912세대가 공급 예정이다.

현재 경기북부에서 진행중이거나 진행예정인 택지개발사업과 공공주택사업은 총 14건이다.

22조7천868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택지개발사업은 고양 삼송, 파주 운정3, 남양주 별내, 양주 회천·고읍·옥정·광석 등 7개 지구로 면적 3천114만7천㎡, 17만1천637세대 규모다.

공공주택사업은 11조8천397억 원을 투자해 고양 지축·향동·장항, 남양주 다산진건·다산지금, 의정부 고산, 구리 갈매 등 7건으로 1천133만7천㎡에 8만2천251세대 입주가 가능하다.

당초 경기북부에서 진행 중인 14개 사업 중 파주 운정3 택지개발지구와 고양 지축·장항 공공주택지구를 제외한 11개 사업도 올해 12월을 준공목표로 세웠지만 승인권자가 국토부장관에게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미뤄진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양주 광석지구 실시계획 협의 등 현재 회천·옥정택지개발지구도 협의중”이라며 “택지개발이 이루어지는 고읍지구의 1·2단계 입주는 완료된 상태로, 지금 3단계 부지조성 마무리 단계다. 승인권자가 경기도지사가 아닌 국토부장관인 사업은 정확한 준공시기를 가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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