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합동청사가 내년 12월 의정부시 경기북부광역 행정타운에 들어설 전망이다.

17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착공한 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는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9년 12월말 완료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건설본부는 동절기라 공사 중단상태로, 본공사에 들어가기 위한 펜스와 현장사무소 등 가설시설 설치 협의 중에 있다.

가설시설은 빠르면 설 연휴 전까지 설치되고 본공사는 해빙기인 오는 3월 재개된다.

당초 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는 오는 2019년 2월 준공예정이었지만 지하주차장 설계반영과 입찰 등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12월로 연기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가 함께 사용하게 될 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는 의정부시 금오동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2구역 A3블럭 내에 지어질 예정이다.

사업비 380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9천61㎡에 연면적 1만837㎡,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에는 민원실, 재난안전과·구조대·직할 사무실과 장비보관실·구조대 출동대기실, 2층 직할대 출동대기실, 3층 의정부소방서 사무실·감사장·특수대응단과 구조대 출동대기실·소방안전체험관 등이 설치된다.

또 4층에는 화재조사분석실·훈련탑사무실·PTSD실, 5층 종합상황실·방송실·회의실, 6층 소방행정기획과·대응구조과사무실과 본부장실·재난대책회의실 등으로 사용된다.

지하주차장과 외부 레펠, 로프매듭 훈련탑도 조성된다.

현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의정부2동 7층규모 KT 의정부지사 건물 일부를 빌려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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