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보건소 직원이 금연클리닉을 찾아온 시민에게 금연상담을 해 주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과천시가 올해는 금연상담을 적극 홍보하고, 금연구역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 결과, 2016년 기준 흡연율이 전국평균 21.1% 보다 6.5% 낮은 14.6%로 조사돼 전국 최저흡연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시는 금연 관련 계도활동과 단속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과천시보건소를 통해 다양한 금연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평일에 운영되는 금연전문클리닉 뿐만 아니라 토요금연클리닉, 직장인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한방치료를 선호하는 시민들을 위한 한방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상담을 신청하면 전문 금연상담사가 6개월 동안 1대 1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시는 또,니코틴의존도 검사와 일산화탄소 측정, 패치·껌 형태의 니코틴보조제 제공, 행동강화 용품 등을지급해 금연 실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구역에 대한 홍보 및 단속을 강화하고 금연구역에 대한 단속은 주말과 야간 단속 횟수를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증가시켜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다중이용시설과 중심상가지역, 재래시장, 사업장을 중점 관리해 금연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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