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 시티투어를 통해 과천시 갈현동 야생화자연학습장 인근에 자리잡은 줄타기 명인 김대균(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의 줄타기 교육장에서는 공연 감상과 체험도 이루어진다. 사진=과천시청
과천시는 자체 개발한 관광 상품인 ‘과천 시티투어’를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하반기부터 본격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1일 코스로 진행되는 ‘과천 시티투어’의 일정은 추사박물관, 온온사·과천향교,관악산 자하동계곡과 마애명문, 줄타기 및 경기소리 공연 관람 및 체험 코스다.

과천 시티투어 시범운영 기간에는 여행사 관계자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투어는 하반기부터 진행된다.

과천 추사박물관에서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고, 탁본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관악산 자하동 계곡에서는 계절별로 펼쳐지는 수려한 자연 경관 감상과 함께, ‘마애명문 관광명소화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정비한 자하동 계곡의 바위글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온온사는 정조가 아버지 장헌세자의 묘에 참배하러 갈 때 쉬었다고 전해지는 곳이며 경기도문화재자료 제9호로 지정된 과천향교에서는 거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시는 그동안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새롭게 정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 내 관광명소를 돌며 팸투어를 실시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에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과천시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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