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 개최를 위해 여행자 휴대품 집중검사를 실시한다.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월 18까지 약 7주간 인천공항 등 전국 공항만에서 여행자들의 휴대품을 대상으로

이를 위해 X-Ray 검색기 등 전국세관에서 이용 가능한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243명의 인력을 여행자 휴대품 검사 분야에 추가 재배치하는 등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물품검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모든 여행자 휴대품*은 전량 X-ray 검사를 원칙으로 하는 한편 휴대품 개장검사, 여행자의 신변 검색을 대폭 강화하여 기탁 수하물, 휴대 수하물 테러 위험 물품의 국내 반입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인천관세청 관계자는 "집중 단속 기간 동안 여행자 휴대품 검사 강화로 공항 입국장이 혼잡하고 최대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1∼2시간 길어지는 등 불편이 있더라도 국가적인 행사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행자의 자발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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