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파죽의 4연승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1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8-64로 승리했다.

4연승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10승 11패를 마크, 2위 국민은행(15승 6패)과의 승차를 5경기로 줄였다.

신한은행은 7연패 이후 4연승 하는 등 이번 시즌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

이날 신한은행은 장신 센터 박지수를 앞세운 국민은행에 리바운드 개수에서 29-35로 뒤졌으나 여러 차례 재치있는 가로채기로 승리를 가져왔다.

김단비가 5개의 스틸에 성공하는 등 신한은행은 모두 1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3개에 그쳤다.

이날 쏜튼이 23득점을 책임졌고, 김단비와 르샨다 그레이는 각각 13득점, 12득점을 올렸다.

국민은행에서는 박지수와 모니크 커리가 23득점씩 46점을 합작했다. 박지수는 리바운드도 19개나 잡았으나 팀은 잦은 턴오버(14개)에 발목이 잡혔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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